The Korea Academy for Trade Credit Insurance
한국무역금융보험학회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2020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저는 회장으로서 미력하나마 한국무역금융보험학회의 지속 발전과 무역금융, 보험, 무역정책 등에 대한 학문적 성찰을 통하여 한국 무역의 발전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난 10년을 회고해 보면 그야말로 다사다난했다고 말 할 수 있겠습니다. 나라밖으로는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 영국의 브렉시트, 미중 무역전쟁 등으로 대표되는 탈국제화 내지 보호무역주의가 험난한 국제무역 환경의 기조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오랜 기간 동안 시장경제와 자유무역이 약속해 왔던 총후생의 극대화와 낙수효과에 대해서 동의하지 않는 계층들이 늘어난 결과라는 의견들이 많이 있습니다. 지난 10년 동안 3명의 대통령을 갖게 된 것으로 축약되는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어서 경제성장과 분배에 대한 국민들 간의 이견과 갈등이 커졌고 컨센서스 만들기도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우리 경제의 골격을 형성하고 성장을 견인하여 왔으며 국제적 스탠다드의 향상에 기여해 온 수출에 대한 인식도 급격히 바뀌고 있습니다. 주력업종과 대기업 위주의 수출 증가, 그리고 이를 기반으로 한 한국 경제의 성장에 대한 문제 제기와 대안 모색을 위한 토의는 곳곳에서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습니다.
이제 새로운 10년이 시작되었습니다. 드론이 전쟁을 수행하는 것을 새해 벽두에 목격하는 시대가 열린 것입니다. 정부 부처와 여러 기관들이 그동안 2020, 2030 등 많은 계획들을 제시하였고 이제부터는 2040, 2050 계획을 내놓을 것으로 봅니다. 우리 무역금융보험학회는 이러한 중장기 계획과 청사진은 잠시 미뤄 두고 학회가 당면한 몇 가지 사항부터 처리해야 합니다. 이러한 현안들을 정리하는데 그리고 미래의 발전계획의 한 이랑을 만들어 가는 과정에서 회장으로서 부족한 역량은 고문님들, 회원 여러분의 전폭적인 지지와 동참으로써 메워 나가겠습니다.
2020년 1월 6일
한국무역금융보험학회 회장 이 학 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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